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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9. 5 기획자료] 2차전지 훈풍 탄 '피아이이', 메가스팩 합병 기대감 ↑

업체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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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훈풍 탄 ‘피아이이’, 메가스팩 합병 기대감 ↑

 

- 역대 최초 1만원 스팩공모가 하나금융25호스팩 관심 높아

- 메이저 2차전지 제조사 투자 확대 수혜로 고속 성장 기대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는 단연 ‘2차전지’다. 최근 주가 상승률 상위 10종목 중 7종목이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이 같은 돌풍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도 G20 주요 지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7.8%)을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대단하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 속에 하나증권의 메가스팩이 2차전지 관련 기업 ‘피아이이’와 합병을 진행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나금융25호스팩, 역대 최초 1만원 스팩공모가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은 지난해 설립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종목이다. ‘스팩 공모가 2,000원’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처음으로 공모가를 1만원으로 설정, 공모 금액만 400억원에 달하는 소위 메가스팩이기 때문이다.

 

공모가 1만 원의 스팩이 등장한 이유는 ‘스팩 소멸 방식’ 도입 후 발생한 단주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함이다. 스팩 소멸 합병 과정에서 1주 미만의 주식은 현금으로 주주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이 경우 과도한 현금 유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높여 단주 발생을 방지한 것.

 

기존 스팩보다 5배를 높인 역대급 공모가와 공모 금액으로 인해 자연스레 합병 대상 기업 선정에도 시장의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 하나금융25호스팩의 최종 선택은 제조라인 비전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PIE, 대표이사 최정일)였다.

 

하나금융25호스팩은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합병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3분기 내 상장예심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합병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저 2차전지 제조사에 비전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피아이이는 삼성SDI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내 벤처인 ‘㈜디아이티’를 공동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는 최정일 대표가 동료 엔지니어들과 지난 2018년 설립한 회사다. 머신비전(Machine Vision), 영상처리(Image Processing),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제조 지능화 구현에 필수적인 비전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메이저 2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타입의 2차전지에 대한 비전검사가 가능하고,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점에서 메이저 2차전지 제조사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비전검사 수요를 선점하고 고객 밀착∙신속 대응을 위해 미국, 중국, 유럽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을 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에 인공지능(AI) 기반 비전검사 솔루션을 공급하며 배터리의 안전성과 생산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제조 공정의 다양한 설비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 모니터링,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및 설비의 이상을 예지해 제조공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공정 전반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피아이이는 초음파, 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비파괴검사(NDT) 등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도 매진해 2차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AI 기반 솔루션 전문업체 ‘㈜아하랩스’, 자동화장비 전문 제조업체 ‘㈜에프원테크’, 산업용 컴퓨팅 장비 및 SI 전문기업 ‘㈜비즈하이시스템’을 잇따라 인수해 2차전지 전공정의 지능형 검사 시스템에서 제조장비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피아이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54억3000만원, 영업이익 81억2300만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5%, 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미국 시장의 2차전지 투자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방산업인 2차전지 시장 전망 밝아…합병 성공 기대감 높아져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팩 기준 2차전지 시장 규모는 올해 1210억달러(약 160조원)에서 오는 2030년 4001억 달러(약 531조원), 2035년 6160억 달러(약 815조원)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국내 2차전지 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하반기 주요 산업정책 방향’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2차전지 산업은 양극재 공장 준공과 재가동 등의 영향으로 국내 2차전지 제조 기업들의 생산능력(CAPA) 확대가 전망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기존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들의 신규 공장 설립과 증설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메이저 제조사에 비전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아이이의 고속 성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 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피아이이 관계자는 “당사는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활용해 회사의 성장세에 추진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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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5(화)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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